건축정보
[집관리정보] 정원의 옷, 조경수 채우기
글쓴이 : 운영자
자연을 짓습니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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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기능 중 ‘예술 감상‘으로서의 미적 기능이 중요하게 인식되기도 한다. 꽃과 나무, 변
화감을 연출하는 수경, 각종 조각품 등이 자연미와 함께 어우러져 보는 이의 감상을 극대화
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정원에 유실수를 심어 과일을 수확하거나 채소나 약초 등을 심어 재
배하는 생산적 공간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정원에 필요한 수목의 종류와 선택 및 관리 요
령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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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 선택과 배치 방법
누구나 한 번쯤 푸른 잔디에서 가족과 이야기하며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전원생활을 머릿속에 그려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정원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을 갖고 있을 뿐, 막상 정원을 만들려면 어떻게 꾸밀지, 무엇부터 할지 막연할 것이다. 정원을 꾸밀 때 수종의 선택과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정원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디에 어떤 나무를 심으면 좋을지 생각한다. 정원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꾸밀 예정이라면, 업체에 문의해 설계도를 받아 큰 윤곽을 잡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 후에 원하는 나무와 야생화를 사다 심는다. 비교적 저렴하고 운반하기 쉬운 묘목 위주로 심으면, 성목이 된 후 공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묘목은 크기가 작기에 공간을 채우고자 촘촘하게 심으면 성목이 됐을 때, 나무 간격이 빽빽해져 관리하기 어렵고 미관상 좋지 않다.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수목은 활엽수와 침엽수로 나뉜다. 정원용 활엽수로는 단풍나무, 매실나무, 왕벚나무 등이 있다. 활엽수는 잎이 넓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그늘 아래에 테이블을 두고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겨울로 접어들면서 활엽수는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허전해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침엽수는 잎이 가늘어 그늘을 만들기 힘들지만,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다. 주택 정원에 주로 사용하는 침엽수로 소나무, 주목, 미측백(서양 측백) 등이 있다. 이렇듯 정원에 활엽수와 침엽수를 적절한 비율로 심어야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조경수, 어떻게 심을까?
여름이나 겨울에는 고민 끝에 어렵게 구입한 조경수가 운반 도중 상할 우려가 있어 봄과 가을에 심는 것이 좋다. 물론 수목시장이 한창 바쁜 봄철에 큰 소나무를 구입하면 운반은 물론 심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묘목 운반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한다.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묘목이 얼거나 어린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임시 심기
가식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을 향하게 한다.
뿌리를 잘 펴서 묻는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하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이상이 묻히도록 한다.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는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땅을 덮고 있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춰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과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전에 미리 파두었다가 매운 흙이 가라앉으면 그 다음
에 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