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보
환기, 제대로 하고 계십니까?
글쓴이 : 운영자
자연을 짓습니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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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기, 제대로 하고 계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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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를 살려 쾌적함을 잡는다.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들이고 오래된 공기를 내보내는 일은 간과하기 쉽지만, 삶이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런 환기, 우리집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 한번에 사라지지않는 오염물질, 꾸준한 환기 배출이 중요 ◈
지난봄, 모든 국민이 민감해했던 사안 중 하나는 단연 미세먼지 문제였다.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언급될 정도로 매일같이 미세먼지 관련 기사와 정책,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경보가 발령되면 날씨가 좋아도 창문을 닫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것이 바로 실내공기질이다.
새로 지은 집의 인테리어 자재와 가구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조금씩 흘러나오는데,
미세먼지를 피하려 문을 닫으면 오히려 이들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오래된 집이 안전할까 ? ◀
오래된 집은 그 나름대로 문제를 가지고 있다.
‘헌집중 후군(병든 집 중후군)’ 이라고도 불리며 습기 찬 벽지나 보이지 않는 벽 안의 곰팡이, 오래된
배수관 등에서 나오는 냄새와 물질들은 새집에서 나오는 물질과
종류만 다르다뿐이지 하루 중 80%를 실내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요리하면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와 조리용 연료에서 발생하는 가스, 생활먼지, 사람이 숨을 내쉬며
내놓는 이산화탄소까지도 실내공기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환기는 실내의 열과 습기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결로와 곰팡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듯 새집은 새집대로 , 헌 집은 헌집대로 관리되지 않은 실내공기는 우리 삶의 질에 악 영향을 미친다.
▶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전문가들은 애초 주택을 건축할때 특히 실내 마감재와 가구를 친환경자재나 천연자재로
제작된것을 선택하고, ‘베이크 아웃’ 을 통해 방출될수 있는 오염물질을 사전에 줄일 것을 권한다.
헌집에서는 누수 부분 점검, 단열재 보강 등을 통해 가장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하수구 점검을 통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이 모두를 포괄하는 ‘환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결국은 새집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헌 집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나 유패가스나 먼지도, 사람이 실내에서
생활하면서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나 연소기구의 가스도 완전히 근절할수는 없는 만큼,
환기를 통해 실외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야 한다.
또한 환기는 단순히 공기의 교체를 넘어 실내의 열과 습기를 적정 수준으로 조졸해 실내 결로와
그로 인한 곰팡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문제는 단순히 집에 개구부를 만들고 창문을 연다고 환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 개구부는 주 풍향에 맞춰서, 바람 출구는 상층부에 둬라 ◈
공가는 밀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인다.
그 밀도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지, 기계적으로 만들어지는지가 다를분이다.
자연 환기는 별도의 환기를 위한 기계장치 없이 이뤄지는 공기순환을 가리키는 말로 크게 두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하나는 ‘온도 차이에 의한 환기’ 다. 공기는 열을 받으면 팽창해 기압이 낮아지고, 식으면 수축해 기압이 높아진다.
실내는 차문을 통해 태양광이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전도열로 공기를 덥히게 되는데,
이때 밑에서 따뜻해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상층부에서 식은 공기가 다시 내려오는 순환을 하게 된다.
이런 공기 순환은 건물의 층고가 높아질수록 강하게 나타나는데 고층빌딩에서는 ‘굴뚝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택에서는 고층건물처럼 강한 수직 공기순환이 이뤄지긴 어렵다.
하지만 주택세서도 아래층의 창문을 열고 다락 또는 상층의 창문을 함께 열면 내부의 공기 대류 순환과
함께 외부의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고, 더워진 공기는 위에서 뻐져나가는
효과를 볼수 있다. 때문에 건축 설계 시 다락이나 상층부에 픽스 창보다는 환기가
가능한 창문을 설치하고, 환기 시에도 아래족 창과 상층부 창을 함께 열어야 환기가 원활하다.
층고가 높은 경우 실랑팬을 함께 사용하면 그 효고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 이런 효과는 실내 온도가 외부 온도보다 높을 때 잘 나타난다.
다른 하나는 ‘풍압 차에 의한 환기’ 다. 흔히 ‘통풍이 잘된다‘는 표현이 여기에 해당한다.
집을 두고 봤을대 바람을 직접 맞는 쪽은 기압이 높고 , 등지고 있는 쪽은 압이 낮아져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으로 공기도 함께 흐른다.
당연한 듯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구부도 바람을 맞는 쪽과 등지는 쪽으로 함께 나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들어오거나 나가는 한쪽 방향의 개구부만 있다면 의미가 없다.
또한, 외부 풍향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택지가 위치한 지역과 지형, 도시지역이라면 주변 건물 배치에 따라
달라지는 풍향을 고려해 환기에 사용되는 개구부를 위치시켜야 한다.
이때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의 개구부보다 나가는 방향의 개구부를 높게 잡으면 온도차 환기까지 함께
유도할수 있어 더 효율적인 환기가 가능해진다
◈ 풍향에 맞춘 식수 배치로 겨울바람을 막는다. ◈
정원에 심겨진 수목의 배치도 환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생울타리를 여름철 주 풍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식재하면 바람이 터널 효과를 유도, 환기 효과를 증대 할수 있다.
겨울에는 수직 방향으로 식재해 방풍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생울타리는 너무 가깝거나 멀면 그 바람에 대한 영향이 멀어지는데.
집에서 약 6m 정도 이격되는 것이 효과가 좋다.
”
“안정적인 환기량이 필요하다면 기계환기 장치를 설치해 효과를 보도록 한다.”
한편 풍압 차 환기는 주택 외부 돌출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바람을 맞는 부분에 지붕 스래브나 처마, 차양 등이 돌충되어 있다면 접촉부의 기압을 더욱 높여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도 강해진다.
강한 통풍을 원환다면 이런 방법도 가능하지만,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는 풍압으로 인해 유리창이나 차양 등
구조물의 파손, 나아가서는 처마와 지붕 파손으로까지 이어질수 있기 때문애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연환기는 그 특성상 외부 기온이나 바람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안정적인 환기량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면 기계 장치의 적적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 화장실, 주방에는 양암을, 침실에는 음압을 적용하라 ◈
‘기계환기‘는 열화수형 환기장치나 환풍기 등이 장치을 활용해 공기를 들이거나 배출하는 방식의 횐기를 뜻한다.
장치의 사용 범위에 따라, 급기와 배기 모두에 기계를 활용하거나, 급기 또는 배기 한 부분만 기계를 활용하는 환기로 구분된다.
먼저 급기와 배기 모두 기계를 활용하는 방식은 설비비와 운영비는 가장 많이 들지만 주택의 급기와 배기, 전체적인 환기량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수 있고 환기량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오염된 실내공기의 외부 누출을 막기 위해 배기량을 급기량보다 높여 음압(다른 공간보다 기압이 낮은 상태)으로 만들수도 있고,
반대로 양얍(다른 공간보다 기압이 높은 상태)으로 만들어 바같 공기의 유입을 막기도 한다.
이러한 완전환 환기 통제는 높은 기밀성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환기로 인한 열 손실이나 유입을
통제해야 하는 패시브 하우스는 급기와 배기 모두 열회수형 환기장치을 사용해 처리한다.
배기에만 기계를 사용하고 급기는 기구부를 통해 자연 환기하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 배기량이 급기량보다 많기 때문에 해당 공간은 음압 상태를 유지, 공기가 밖으로 퍼지지 않는다.
이런 환기 방식은 냄새나 공기 오염원이 위치한 공간, 주방, 화장실, 취미실 등에 적용된다
반대로 급기에만 기계를 사용하는 방식은 해당 공간을 양압으로 만든다.
이때는 공간안에서 밖으로 공기가 흐르게 되며 냄새나 오염된 공기의 유입을 막아야 하는 공간에 적용된다.
전문적으로는 실험실이나 정밀기계를 사용하는 공간에서 이용되며,
주택에서는 침실과 같은 휴식공간에 적용하기도 한다.
◈ 날개 청소와 댐퍼 적용으로 안정적인 환기량을 유도 한다. ◈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환풍기에 이물질이 많이 쌓여 원하는 만큼의 환기 결과를 보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환풍기는 2~3개월에 한번씩 날개와 그릴을 분리해 40℃ 정도의 온수에 중성세제로 세척하는 것이 좋다.
한편 풍향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환풍기 배기구로 외부 공기가 역류해 들어올수도 있는데,
댐퍼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이를 크게 줄일수 있다.
어떤 환기 방식이 가장 옳다고 정할 수는 없다. 모든 주택이 건축주의 필요에 따라 맞춰지어지는 만큼 환기도 그 주택의
상황에 맞는 주택이 위치한 지역에 맞춘 방법을 적용할 뿐이다.
한편, 저에너지 건축의 시대에 지나친 환기는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는 결과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환기는 주택 건축에서만 신령 쓸 것이 아니라 입주 후 생활 양식에서까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이다.
환기가 삶의 질과 더 나아가 주택이 유지 관리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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