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힘든계절이다.주택에 가장 치명적인 것이‘물’에 가장 많이 노출되
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비번하게 내리는 비와 높은 습도, 그리고 강한
바람은 사람뿐만 아니라 주택도 지치게 한다.
도심에서 떨어진, 전원주택이나 농가의 경우 주변의 자연적으로
여건이 도시보다 급격한 기상 변화에 취약하고,위치상 악천후 등 상항
에 긴급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마철 주변 시설
과 주택 점점은 건축주가 스스로 해야 할 핗수적인 항목이다.
╂ 절재기,축대,급경사지 점검
작은 하천도 많은 비에는 순식간에 수량이 불어날 수도 있는 만큼 축대
일부가 떨어져 내린 곳 등과 같은 하자를 사전에 고쳐 두어야 한다.
불어난 강물과 빠른 유속에 붕괴와 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절개지를 등지고 있는 주택도 축대벽을 미리 점검하고,장마 직전에 주
택을 피해 가는 물길을 만들어둬야 한다. 조금한 물길이 커져 주택의
기반을 위협하거나 그 물길로 토사가 쏟아져 내려올 수 있다.
╂ 배수시설 정비와 구조물 고정
우수관과 같은 배수시설에 낙엽이나 이물질이 쌓여 있으면 배수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폭우 시 물이 역류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저지대 주택이라면 미리 모래주머
니나 물막이판을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또 주택과 주변에 설치되는 어
닝이나 덧문,야외가구등 외부 구조물들은 적절한 고정조치가 없다면 강
풍에 파손되기 쉽고 자칫하면 2차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바람이
강할 땐 추가 고정이나 내부 보관 조치가 필요하다.
╂ 지봉마감재 정비와 점검
겨울과 여름의 온도차,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아 지붕재나 방수층이 깨
지거나 틈이 생길 수 있다. 또 바람과 비, 야생동물 등의 요인에 의해
서도 지붕재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장마철,장시간 비가 이어지면 깨
진 틈을 따라 물이 스며들어 구조체와 실내 미관을 해칠 수 있으니 지
붕에 오라가 점검 및 보수를 해 두어야 한다.
╂ 정원수와 잔디 점검
정원의 경우 구배(경사)가 적당한지확인해야 한다. 적단한 구배가 마련
되지 않으면 빛물이 고여 웅덩이가 생기거나, 자연적으로 생기는 물길
에 의해 파이는 등 조경의 훼손으로 이어진다. 정원수도 식수한 지 얼
마 되지 않았다면 로프로 고정해 강풍으로 인한 쓰러짐을 막고, 오래되
어 가지가 넓고 무겁게 퍼진 나무라면 가지 밑에 받침대를 놓아주는 것
도 강풍에 의한 정원수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 피뢰침,누전차단기 점검
인접한 건물이 없는 경우 낙뢰가 주택을 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뢰
침을 점검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에 피뢰침으로 낙뢰
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떨어지는 낙뢰도 갑작스러운 고전
압 유입을 발생시켜 전자기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따라서
누전차단기를 사전에 점검해두고, 필요하다면 서지프로텍터(고전압 보
호기)를 설치해두는것도 좋다.
╂ 화장실과 세면대,주방 하수구 청소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고 궂은 날씨에 기압이 낮아져 하수구
냄새가 확산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하수구와 이어지는 세면대,싱
크대,화장실과 다용도실 바닥의 하수구 구멍을 청소해두고,악취가 심할
경우 트랩을 설치해 냄새를 막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