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보
닫힌 아파트,사고파는 동네
글쓴이 : 운영자
자연을 짓습니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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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닫힌 아파트,사고파는 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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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라도 나홀로 아파트는 대단지 아파트보다 낮은 시세로 거래된다.
단순히 브랜드 값이려니 햇는데, 얼마전 TV를 보다 그 내막을 알아챘다.
학계에서 ‘아파트 전문가‘로 불리는 명지대 박인석 교수의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단지는 동네 안에서 고립된 섬처럼 여겨진다.
의미없는 담을 세우고, 출입문을 통제해 스스로 마을과 단절한다.
박교수는 ‘우리나라 아파트가 이런 식의 시스템을 갖게 된 데는 나라 탓이 크다‘고 말한다.
마땅히 국가에서 제공해야 할 도시 환경 기반 시설을 대형 건설사에게 일임하고 경제 성장이라는 가치만 보고
내달린 결과다, 놀이터 공원 등이 동네에 없으니 아파트가 이를 해결해주고, 사람들은 좋은 환경을 찾아 더 높은
비용을 내고 대단지 아파트로 향하는 악순환이 굴레인것이다.
요즘 만들어지는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단지를 들여다 본다, 옹벽을 높이 세우고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그들만의
세상은 대단지 아파트와 닮았다.
동네 사람들이 다니던 산책길을 막고, 담에는 CCTV 경보기를 설치해 보행자에게 위화감을 주기도 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입주자들은 마을 원주민이 아닌, 같은 재력과 비슷한 성향의 새로운 이웃과 어울리며 산다.
마당 있는 집을 꿈꾸며 주택에 입성해도, 소통의 삶은 재한적이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산다는 우리나라에서
그 익숙함을 버리기란 쉽지 않은 걸까,
타운하우스 광고 속 ‘프리미엄’, ‘고가치’, ‘특화‘라는 단어를 보며 주택을 택하면서 부동산 가치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속내를 마주한다. 강연을 시청하면서 고개는 끄덕이는데, 마음 한 자락은
왠지 불편한 것을 스스로도 부정할수 없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랴.
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건축은 예술에 앞서 사회적인 작업이라는 것, 결코 인간의 ‘사회성‘을 훼손시키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명제다. 점점 닫혀져 가는 아파트 시대에 주택에서만이라도 건축이 가진
힘을 제대로 볼수 없을까.
자료출처: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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